내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김민재 행안차관, 현장 준비 점검
지역서점 활성화 위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개정 추진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내달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광주광역시를 방문했다. 김 차관은 통합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김 차관이 광주시청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추진 현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광주시청에서 열린 점검회의에서 자치법규와 조직·인사·예산결산 등 행정체계는 물론 정보시스템, 공인·공부 분야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보시스템 통합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민서비스 중단에 대한 사전 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차관은 "이번 통합은 행정구역을 하나로 합치는 차원을 넘어 '5극 3특'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방 주도 성장을 여는 전환점"이라며 "전남·광주·행안부가 긴밀히 협력해 통합특별시의 원활한 출범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차관은 광주 동구의 지역 서점 '동명책방 꽃이 피다'를 찾아 지역 서점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서점 또는 지역서점협동조합에서 도서를 구매할 경우 수의계약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의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 도서 구매 과정에서 지역 서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행안부는 지역 서점 감소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공구매 시장 참여 기반을 넓혀 지역 서점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차관은 "지역 서점은 주민의 독서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독서문화를 확산하는 문화공간"이라며 "현장 의견을 제도 개선 과정에 충실히 반영해 지역 서점의 공공 도서 구매 참여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통합돼 설치되는 특별시로, 오는 7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지난 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대 시장으로 당선됐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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