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기록의 날 기념행사…미래 기록관리 논의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국가기록원이 기록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미래지향적 기록문화 확산에 나섰다.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기록관리 세미나, 세계기록유산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록이 잇다-우리 모두를 이어주는 기록'을 주제로 2026년 기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이용철 국가기록원장, 국가기록관리위원회 위원, 기록관리 발전 유공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행사는 세계기록관리협의회(ICA)가 지정한 세계기록주간(6월 8~12일) 주제인 '정의를 위한 기록원-권리, 기억, 미래'와 뜻을 같이해 기록을 안전하게 관리·보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미래를 만드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기념식에서는 국가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총 3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근정포장을 받은 이혜은 숙명여대 교수는 해외로 유출된 기록유산 조사·수집과 연구에 힘쓰고 국내외 전시와 국제학술행사를 통해 우리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시민역사기록관을 개관해 시민 기록 접근성을 높인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 수여됐다. 국무총리표창을 받은 한국중부발전은 전자기록관리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반 기록행정 체계를 도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부 행사로 열린 기록관리 세미나에서는 공공기록물법 전부 개정 20년의 성과와 과제, 인공지능(AI) 시대 국가기록관리체계 혁신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행사장 로비에는 올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4·3 기록물을 비롯해 훈민정음 해례본, 조선왕조실록, 직지심체요절 등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20건이 전시됐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우리나라는 유구한 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록관리 역량을 갖춘 기록 선진국"이라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발전에 걸맞은 지능형 기록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미래지향적 기록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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