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정원오 51.4%·오세훈 46.0%…서울시장 선거 민주 우세
방송3사·JTBC 조사서 모두 앞서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예측됐다.
3일 KEP(KBS·MBC·SBS)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정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51.4%, 오 후보는 46.0%였다. 격차는 5.4%포인트(p)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정 후보는 53.5%, 오 후보는 42.9%를 기록해 10.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결과대로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올 경우 정 후보는 오세훈 시정 10년 만에 서울시정을 탈환하게 된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이자 향후 4년간 서울 시정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 선거로 관심을 모았다.
민주당은 서울시와 정부가 함께 국정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는 '원팀론'을, 국민의힘은 여당 독주를 견제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가 서울이라는 '정권 견제론'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해 왔다.
정 후보는 선거 기간 '오세훈 시정 10년 심판'을 내세우며 안전과 민생을 강조했고, 오 후보는 '10년 완수'와 '최후의 보루 서울'을 앞세워 시정 연속성과 경험론을 강조하며 맞붙었다.
양측은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철근 누락 논란을 비롯해 재건축·재개발, 교통, 안전 문제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세대별 표심은 엇갈렸다. 정 후보는 40대(53.2%)와 50대(60.7%)에서 우위를 보인 반면, 오 후보는 30대(59.7%), 60대(60.4%), 70대 이상(71.1%)에서 앞섰다.
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청계광장 유세에서 "생명과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오 후보는 신촌 파이널 유세에서 "4년만 더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선거에선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원 112명과 서울 자치구 구청장 25명 등이 선출된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이재명 정부와 서울시가 정책 추진 과정에서 '원팀' 동력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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