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안심하고 투표 참여해달라"…사전투표소 점검

사직동 주민센터서 사전투표 준비상황 점검
경찰·소방과 투·개표소 24시간 안전관리 체계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하고 있다. 2026.5.20 ⓒ 뉴스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소 현장점검과 안전 대책 최종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사전투표는 본투표일인 6월 3일 투표가 어려운 국민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미리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읍·면·동에 마련된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사직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투표 준비 현황과 실제 환경을 가정한 모의시험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투표자가 투표소에 들어와 기표와 투표를 마치고 나가기까지 이동 경로를 직접 확인하며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등 이동 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또 전력 과부하에 따른 누전·화재 예방 대책과 신분증 확인, 투표용지 발급 등 투표 장비 운영 상태도 살폈다.

기표대와 투표함 이상 여부,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도 함께 점검했다.

윤 장관은 이에 앞서 종로경찰서를 방문해 사전투표 당일 불법 시위와 난동, 방화 등에 대비한 경비·순찰 강화 대책과 소방 안전 대책도 점검했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관서에 24시간 운영되는 선거경비 통합상황실을 운영해 투·개표소 경비와 투표함 이송 과정을 관리할 계획이다.

소방청도 전국 사전투표소 화재 위험 요인 점검과 신속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윤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투표소를 찾을 수 있도록, 불법 시위나 방화, 폭력 등의 위험에 대비하여 사전투표소 주변 경비와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투표 참여가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이 되는 만큼, 선거 당일 투표 참여가 어려운 국민께서는 안심하고 사전투표에 참여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0일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관련 악의적·반복적 허위 가짜뉴스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호중 장관은 당시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께서는 5월 29일과 30일 전국 어디에서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