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현장 방문…"신속한 사고 수습" 지시

철도 운행 장애 따른 교통대책·사고 원인 규명도 당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사고수습 및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국토교통부와 소방·경찰,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기관별 대처 상황을 보고받고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관계기관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고속철도 등 철도 운행 장애에 따른 교통대책과 함께 잔해 및 상판 철거에 앞서 안전성 확보 방안도 논의했다.

또 재난피해자지원센터와 1대1 전담공무원을 중심으로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미흡함이 없도록 당부했다.

윤 장관은 "안타까운 철거공사현장 붕괴 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 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의 원인을 엄정히 조사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소문고가차도는 1966년 준공된 왕복 4차선 고가도로로,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반복적인 보수·보강에도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전면 철거 공사를 진행해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26일 새벽 슬라브 절단 작업 과정에서 단차가 발생해 공사가 중단됐고, 오후 안전진단 과정에서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