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으로 나가 뭐라도 해보자"…'365 서울챌린지', 내달 4일 시작
'외로움 없는 서울' 위한 시민참여형 챌린지 31개 운영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가 '외로움 없는 서울' 만들기에 나섰다. 집에 있기보다는 밖으로 나와 산책하거나, 사람을 만나는 등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도록 돕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6년 '365 서울챌린지 1기'를 다음 달 4일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365 서울챌린지'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가볍게 참여할 수 있는 외부 활동을 제안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외로움을 해소하도록 돕는 정책이다.
다음 달 4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1기는 "문밖을 나서 '해'를 보고 무엇이라도 도전'해'보자"는 의미의 슬로건 '해!보자 서울챌린지'아래, 시민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생활형 챌린지부터 서울의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하는 활동까지 총 31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챌린지는 △일상 △체육 △문화 △배움 4가지 분야로 나뉜다. 우선 일상 회복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손목닥터 9988 1만보 인증하기와 △근처 공원 운동기구 이용하기를 비롯해 서울의 공간과 콘텐츠를 경험하는 △내 친구 서울갤러리 방문하기 △서울둘레길 2.0 방문하기 등이 마련됐다.
또 새로운 경험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K-콘텐츠 명소, 소울스팟 찾아가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방문하기 △한강페스티벌 여름 다녀오기 등 서울시 대표 행사와 연계한 챌린지를 진행한다.
민간기업과 협업한 특별 챌린지도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과 협력을 이어가며 계절과 시의성에 맞춘 특별 챌린지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챌린지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4일 9시부터 365서울챌린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 후 참가하면 된다.
'서울 챌린지'는 참가자는 31개 챌린지 가운데 자신의 취향과 난이도에 맞춰 16개를 선택해 '빙고판'을 만들고 하나씩 완성해 나가는 방식이다.
1기 챌린지는 8월까지 운영되며, 2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1기 참가자도 새로운 빙고판을 만들어 2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365 서울챌린지'에는 약 1만8000명이 빙고판을 생성해 참여했고, 교보문고·당근마켓·배달의민족 등 민간기업 협업 특별챌린지에 약 6만2000명 등 총 8만여 명이 함께했다.
시민 만족도와 정책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빙고판 참여자 47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고립감이 줄었다'고 응답한 시민은 77.5%(3678명)에 달했다. '타인과의 소통 기회가 늘었다'는 응답은 61.4%(2915명), '외출 빈도가 2~3회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도 74.6%(3543명)로 나타났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다채롭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365 서울챌린지를 준비했으며 올해는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더욱 다양한 특별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문밖으로 나와 많은 경험을 통해 마음의 활력과 연결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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