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창업, 입주 넘어 성장까지'…서울시, 팀빌딩·투자연계 확대
중장년 기술창업 30개사 스타트업플러스 통해 모집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중장년 창업 지원을 교육과 입주 중심에서 팀빌딩과 투자연계까지 확장하며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창업센터 동작'을 중심으로 중장년 기술창업 기업 30개사(팀)를 모집하고, 창업 초기부터 스케일업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은 4월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은 116만 개로 전년 대비 15.4% 증가했으며, 대표자 평균 연령은 55.1세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를 근거로 중장년층이 창업의 핵심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창업센터 동작은 서울시 최초 중장년 기술창업 특화 보육시설로 지난해 94개 기업을 지원해 매출 171억 원, 투자유치 97억 원의 성과를 냈다. 팀빌딩 지원사업에서도 30개 팀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창업자 9개사가 신규 창업에 성공하고 초기기업은 21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올해 사업은 예비창업자 20개 팀(A트랙)과 창업 3년 미만 기업 10개 팀(B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A트랙은 팀빌딩과 기초교육, 사업아이템 진단, 멘토링 등을 지원하고, 초기기업 대상 B트랙은 사업모델 고도화와 시장 검증, 판로 개척,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본격적인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는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AC)를 트랙별로 배치하는 운영체계를 처음 도입했다. 창업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교육부터 투자유치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IR 컨설팅과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유치 기회가 제공되며,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및 오픈이노베이션 참여 기회도 지원된다. 우수 창업자 6개사에는 최대 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함께 코워킹 공간, 후속 보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서울시는 중장년 창업 활성화를 위해 모집 시 중장년을 50% 우선 선발하고 서류 평가에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성과 관리를 통해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중장년층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창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성장 단계별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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