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재난·안전정보 하나로'…행안부, '국민안전24' 통합 개편
5개 시스템 통합…재난정보 26종·위치정보 43종으로 확대
- 한지명 기자
(세종=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분산된 재난·안전정보를 한 곳에서 제공하기 위해 기존 '국민재난안전포털'을 '국민안전24'로 전면 개편하고 30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재난·안전정보는 여러 시스템에 흩어져 있어 이용이 불편하고,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보 제공에도 한계가 있었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국민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국민재난안전포털, 생활안전지도, 안전신문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등 5개로 나뉘어 있던 정보 제공 창구를 국민안전24로 통합했다. 이용자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재난 대응 행동요령부터 안전 신고, 교육자료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재난정보 제공 범위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 태풍·산불·감염병 등 9종에서 홍수, 폭염, 한파, 지진, 방사선 등 17종이 추가돼 총 26종으로 늘어났다. 재난 상황 정보와 함께 재난문자, 대피소 위치, 행동요령을 한 화면에서 통합 제공해 위기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을 돕는다.
사용자 위치 기반(지도) 재난·안전정보 역시 강화됐다. 사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기존 20종에서 43종으로 확대돼 주변 대피시설, 사고 이력, 위험지역 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외국어 지원은 기존 영어 1개에서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일본어 등 총 22개 언어로 확대돼 국내 체류 외국인 271만 명(올해 2월, 법무부 기준) 중 264만 명(149개국, 22개 언어)이 모국어로 재난·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박형배 안전예방정책실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안전과 직결된 각종 재난·안전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안전정보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제공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