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지원금 기초·차상위·한부모 1차 접수…일반국민은 5월부터

신청 첫 주는 요일제…27일 출생 연도 끝자리 1·6만 신청 가능
기초수급자 55만 원, 차상위·한부모 45만 원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1차 지급 신청을 하루 앞둔 26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 '고유가 지원금' 사용가능 문구가 붙어 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6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지급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는 혼잡 방지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하는 '요일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2026.4.26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조수빈 기자 = 고유가로 인한 생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피해지원금 1차 지급이 27일부터 시작된다. 1차 지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이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1인당 55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1인당 45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비수도권 또는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1인당 5만원이 추가 지급돼 최대 6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일반 국민의 경우 수도권 10만 원, 비수도권 15만 원, 인구감소 우대지역 20만 원, 인구감소 특별지역은 최대 2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1차 지급 대상은 27일 오전 9시부터 5월 8일 오후 6시까지 약 2주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온오프라인 모두,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고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27일(월)은 끝자리 1·6, 28일(화)은 2·7, 29일(수)은 3·8, 30일(목)은 4·9·5·0 순이다. 첫 주 금요일인 5월 1일 노동절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전날인 4월 30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4·9와 5·0가 함께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역 여건에 따라 요일제 적용이 연장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된다. 카드로 받을 경우 신청 다음 날 충전되며 결제 시 일반 결제보다 우선 사용된다. 모바일이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지방정부의 앱이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를 원하는 경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차 기간 내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대상자는 2차 지급 기간인 5월 18일∼7월 3일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국민도 2차 지급 기간에 신청 가능하다.

사용 지역은 주소지 기준으로 제한된다. 특·광역시 거주자는 해당 시 내에서 도 지역 거주자는 해당 도 내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또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유흥·사행 업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원 대상자 선정 결과나 지원 금액에 이의가 있는 국민은 5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금 신청 및 지급 방식, 사용처 등에 대해 더욱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정부민원안내콜센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전담 콜센터, 또는 각 지자체별 콜센터로 문의해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ch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