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로 카누 타고 국립공원까지…교통약자 이동 쉬워진다"

행안부, 교통약자 맞춤형 혁신 공공서비스 선정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봄철을 맞아 장애인·임산부·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개선한 공공서비스 3종을 '혁신 공공서비스-교통약자 편'으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서비스는 '열린관광지', '서울동행맵', '국립공원 명소 차량 이동 서비스'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가족, 고령자 등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31.5%(2024년 기준)를 차지한다. 고령화에 따라 이동권 보장 수요도 늘고 있다.

정부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누구나 자유롭고 편하게 여행과 외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열린관광지'(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는 나이나 장애와 관계없이 이용 가능한 무장애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휠체어를 타고 즐기는 카누' 등 체험 콘텐츠를 운영하며, 누리집에서 전국 약 8500개 관광지와 숙박·식음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동행맵'(서울시)은 고령자와 임산부,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차와 경사, 보도 폭 등을 반영한 경로 안내와 함께 저상버스 예약, 역무원 통화 지원, 장애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방정부도 유사한 이동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립공원 명소 차량 이동 서비스'(국립공원공단)는 북한산, 무등산 등 11개 국립공원 14개 명소에서 차량 이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간도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신청받는다.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추첨 접수를 진행하며 이후에는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운영 기간은 이달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은 국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실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누구나 소외 없이 편리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