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우리동네 월정기주차' 확대…공영주차장 372면 배정

역삼문화공원제1호 공영주차장 입구.(강남구 제공)
역삼문화공원제1호 공영주차장 입구.(강남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강남구는 공영노외주차장의 유휴 주차면을 활용한 '우리동네 월정기주차'를 확대해 공영주차장 372면을 추가 배정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공영노외주차장 19개소로, 주차장이 위치한 행정동 주민에게 우선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공영주차장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휴 주차면 활용도를 높이고 인근 주민의 주차 이용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기존 월정기주차 이용자의 55%가 타지역 주민인 점을 고려해 지역 주민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개선했다.

구는 지난해 도곡·신구·포이·언주초 등 4개소에서 40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주민 만족도와 운영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에 19개소 372면으로 확대했다. 시범 운영을 통해 연간 약 2160만 원의 세외수입 증가 효과도 나타났다.

이번 배정 물량은 야간 전용 251면, 야간·휴일 이용 121면이다. 기존 월정기주차 459면과 합치면 전체 배정 규모는 831면으로 늘어난다.

구는 별도의 주차장 신설 없이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연간 약 2억 6000만 원의 세외수입 증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강남구도시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추첨과 결과 발표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선정자는 5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우리동네 월정기주차는 기존 주차장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민 편의를 높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주차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