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라면 서울갤러리서 취업상담 받으세요"…'AI면접·컨설팅' 지원

서울시청 지하 서울갤러리에 '청년활력소 취업상담창구' 운영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제공

청년활력소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청 지하 '서울갤러리'에 청년들이 취업 상담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서울시는 갤러리를 방문한 청년들이 별도의 예약 없이 상담과 인공지능(AI) 면접 컨설팅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활력소' 내 취업상담창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활력소'는 취업을 포함해 재무, 심리 등 청년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도심형 원스톱 지원 공간이다. 기존 취업 지원 서비스가 '예약→방문→상담' 구조였다면, 청년활력소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들어와 상담부터 정책 연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AI 기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역량 검사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AI 역량 검사 결과 분석 △AI면접 영상 분석 △자기소개서 및 면접 전략 컨설팅 등 개인별 역량에 맞춘 맞춤형 취업 지원을 돕는다.

청년활력소 내 취업상담창구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이며, 점심시간(12시~13시)을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청년은 관련 누리집을 통해 AI 역량검사를 무료로 체험한 후, 전화·화상·대면 중 희망하는 방식과 시간을 선택해 예약하면 된다.

한편 시는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 거주 전 연령(청년·취약계층·중장년·시니어) 4500명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를 핵심으로 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4월부터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AI·디자인·바이오 등 직무교육 △대학·자치구 찾아가는 채용설명회 △현장 면접과 즉시 채용으로 이어지는 매칭데이 △AI 직무 특화 박람회 등이다.

아울러 청년활력소를 통해 '쉬었음 청년', 취업 준비 초기 단계 청년 등 기존 제도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대상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어렵게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활력소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을 보다 정교하게 연결하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