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혁신 실증기업에 '최대 2억원·장소' 지원

5월 1일까지 모집…온실가스 감축·기후변화 적응 2개 분야

기후변화대응 혁신기술 실증사업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6일부터 5월 1일까지 '기후변화대응 혁신 기술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하고 최대 2억 원과 실증 장소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해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2022년부터 총 23개 혁신 기술을 선정해 문화시설·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실증 장소로 제공하고 실증 비용을 지원해 왔다.

모집 분야는 온실가스 감축 부문(건축, 수송, 에너지, 탄소 포집, 자원순환)과 기후변화 적응 분야(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산림·생태계) 2개다.

시제품 제작 및 실용화가 가능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한 서울 소재 기업·대학·연구기관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실증사업에는 서울 소재 기업은 단독 참여가 가능하며, 대학·연구기관은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유형은 예산지원형과 비예산지원형으로 나뉜다.

예산지원형은 실증 장소와 실증 비용(최대 2억 원)을 지원하며 자유 과제와 지정 과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비예산지원형은 실증 장소만 제공해 준다. 예산지원형은 서울 소재 중소·중견기업만 참여할 수 있으며 자부담 비율은 중소기업 20%, 중견기업 40%다.

올해 지정 과제는 에너지 효율화 관련 3개, 수자원 관련 2개로 총 5개다.

구체적으로는 건물자립형 HP 최적제어 알고리즘, 배합된 깬자갈을 활용한 투수기층, 전력 수요 AI 제어 에너지 효율화 통합관리 시스템, EV 기반 도심 가상발전소 모델, 비가동형 하수 악취 저감 시스템이다.

올해는 국가 공인 우수기술 인증 보유 기업과 실증기관 사전 매칭 기업에 가산점을 준다. 실증기관 선매칭 시 3점, 국가 공인 우수기술 인증 보유 시 1점, 서울 기후테크 창업경연대회 참여기업은 1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선정 기업은 최대 1년간 실증을 수행하며, 완료 시 서울시장 명의의 실증확인서를 발급받아 국내외 판로 개척에 활용할 수 있다. 성과공유회 개최와 판로개척, 투자 연계 등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5월 1일 오후 5시까지 서울연구원 기술실증센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온라인 제안설명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에 한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는 기후변화대응 혁신 기술 실증 지원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대응 기술이 기후 위기 극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