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대응에 공직사회도 변화…'15분 보고제·재택근무' 도입
행안부, 이달부터 '업무혁신 실험' 추진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달부터 재택근무 확대와 보고문화 개선 등을 포함한 '업무혁신 실험'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조직 내 업무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적용해 효과를 검증하고, 성과가 확인된 방안을 전 부처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에너지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응해 근무 방식 전환 필요성이 반영됐다.
행안부는 참여혁신국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중심의 스마트워크를 시범 운영한다. 부서별 여건에 따라 전원 사무실 근무일 지정이나 재택근무일 자율 지정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하고, 메모보고와 전자결재 등 비대면 보고체계도 확대한다.
부서원 전원이 사무실에 근무하는 요일을 매주 1~2일 정도 지정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부서원의 50%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전원 사무실 근무일 없이 부서원의 30%가 자율적으로 재택근무일을 지정하는 방식도 병행한다.
보고문화 개선도 병행한다. 보고시간을 15분 이내로 제한하는 '15분 타임제'를 도입하고, 영상보고와 전자결재를 확대해 업무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업무 집중의 날'과 집중시간을 운영해 회의와 연락을 최소화하고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실험을 통해 근무 형태뿐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까지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철 참여혁신국장은 "관행 중심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실험 기반 혁신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부 전반의 변화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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