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퓨처랩' 4월 1일 재개관…로봇·드론·AI 체험공간 전면 개편
생성형 AI 체험 강화, 토론·의사결정 프로그램 확대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마곡에 위치한 미래기술 체험공간 '서울퓨처랩'을 시민이 미래기술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체험·교육 공간으로 개편해 4월 1일 재개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퓨처랩은 혁신기술관, 메타버스관, AI 융합관, 창의교육관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된 서울시 대표 미래기술 체험·교육 공간이다. 2023년 개관 이후 3년간 약 13만 명이 방문했으며, 청소년과 가족 단위 중심으로 체험형 학습 환경을 운영해왔다.
시는 로봇·드론 및 피지컬 AI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관별 내용을 전면 개편했다. 혁신기술 체험관(1월 6일), 메타버스 체험관(2월 1일), 창의교육관(3월 13일)을 순차적으로 개관했고, AI 융합관 개편을 끝으로 4개관 재단장을 완료했다.
개편의 핵심은 '보는 전시'에서 '직접 해보는 체험'으로의 전환이다. 로봇 조작, 드론 비행, AI 콘텐츠 제작 등 기술을 직접 다루는 체험을 강화했다.
혁신기술체험관은 로봇, 드론,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기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로봇과 드론을 직접 조종해 도시 문제 해결 미션을 수행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체험하는 방식이다.
메타버스체험관은 XR 기반 몰입형 체험 공간이다. 'VR우주탐험대'와 '퓨처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 우주 탐험과 인터랙티브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다.
AI 융합관은 '피지컬 AI' 중심으로 개편됐다. 코딩한 대로 로봇이 움직이고 센서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AI웹툰 공작소', '미래 옷 연구소'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체험을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AI가 정보를 생성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피지컬 AI' 개념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은 AI 기술이 산업과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창의교육관에서는 '미래 결정 위원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정책을 토의하고 의사결정을 수행하며 기술 활용 기준과 사회적 가치를 고민하는 방식이다. 기술 확산에 따라 단순 체험을 넘어 활용 방식을 고민하는 교육 수요를 반영해 토의 요소를 강화했다.
3월부터 매월 운영되는 특강은 자율주행·드론 등 기존 프로그램과 연계한 심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달 21일과 28일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80명을 대상으로 '핑퐁 큐브 어드벤처'를 운영했다.
서울시는 6월 '서울퓨처랩 미래기술 놀이터' 행사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누리집과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개편은 시민이 첨단기술을 단순 체험을 넘어 원리와 의미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한 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삶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