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병원 내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착수…2028년 완공

72병상 규모 전문병동 건립, 감염병 대응 강화

동작구 보라매병원 내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동작구 보라매병원에 72병상 규모 '안심호흡기 전문센터' 건립공사에 착수하고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감염병 위기 대응과 평상시 호흡기 전문진료 강화를 위한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으로, 서울시는 기존 건물 해체를 마치고 3월부터 지하 구조물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공사에 돌입했다. 공사는 약 32개월간 진행된다.

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203㎡ 규모로 조성되며 총 72병상을 갖춘다. 평상시 일반병상으로 운영하되 필요시 34병상 규모 음압병동으로 전환할 수 있어 감염병 대응 기능을 강화했다.

병상은 1인실 2실, 2인실 29실, 4인실 3실로 구성되며 전환 시 모든 병상을 1인 음압병상 형태로 운영한다. 센터 내부는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분리하고 압력 제어 시스템과 배기 필터를 설치해 교차 감염 위험을 최소화했다.

보라매병원 본원과 연결통로를 구축해 중환자 이송과 수술 연계를 가능하게 하고 응급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총사업비는 930억 원이 투입된다.

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공사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