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남·광주 통합 현장 점검…7월 1일 출범 준비

광주광역시, 전남 함평·영광군 방문
통합 체감도 점검 및 지역주민 의견 청취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3.23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25일 윤호중 장관이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전남·광주 통합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7월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산업·경제·생활·복지 전 분야 현장을 점검하며 통합 효과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윤 장관은 광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찾아 사회연대경제 현장 우수사례를 듣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센터는 1600여 개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설립·운영, 판로, 연대 지원을 수행하는 중간지원조직이다.

윤 장관은 간담회에서 "중간지원조직이 지속가능한 지역 생태계를 이끄는 전략적 혁신 주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전남·광주 통합을 계기로 사회연대경제가 더 넓은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북구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도 방문했다. 장성군이 광주에 설치·운영하는 직매장으로 900여 개 농가에서 4300여 개 품목을 출하하고 있으며 일평균 방문객 850여 명, 일평균 매출액 3200만 원(2025년 말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윤 장관은 "도시와 농촌이 행정의 칸막이를 없애고 하나의 거대한 경제산업체를 구축한 광역 협력의 훌륭한 모범사례"라며 "상생 모델이 확산돼 주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 함평군과 광주 광산구에 걸쳐 조성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서는 금호타이어 함평공장 부지 조성 현황을 점검하고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123만 평 규모 국가산업단지다.

이 자리에서 윤 장관은 "행정통합으로 전남·광주 지역이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함으로써 빛그린산단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엔진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장관은 영광군청에서 27일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 대비 통합돌봄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업무 담당자, 지역 의사회, 사회복지법인 관계자 의견을 들었다.

끝으로 윤 장관은 "통합돌봄 서비스가 노인과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주민자치회, 사회연대경제 주체 등 민간부문과 힘을 모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