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사회연대금융 국제심포지엄…새마을금고 '비전 2030' 제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후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다시 성장하는 New MG 새마을금고 비전2030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6 ⓒ 뉴스1 포토공용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6일 오후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다시 성장하는 New MG 새마을금고 비전2030 선포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2.26 ⓒ 뉴스1 포토공용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4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사회연대금융 국제심포지엄'을 열고 새마을금고의 중장기 전략인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유럽과 미국 등 해외 기관 관계자와 국내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는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스페인신용협동조합연합회(UNACC), 국제가치은행연맹(GABV), 이탈리아 협동조합은행연합회(Federcasse) 관계자들이 참여해 사회연대금융 사례와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외 사례가 발표됐다. 프랑스 협동조합은행 '크레디 뮤추엘' 사례를 통해 지역 기반 금융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과정이 제시됐고, 스페인 신용협동조합은 농촌과 고령층을 위한 금융 접근성 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미국 지역개발금융기관 '서던 방코프' 사례에서는 금융교육과 지역 투자를 결합한 지역경제 재생 모델이 소개됐다.

토론에서는 국내 적용 가능성과 사회연대금융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연대경제 정책과 지역금융 역할이 다뤄졌다. 행정안전부는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과 정책 거버넌스 구축, 사회연대금융 기반 조성 등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비전 2030'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을 3대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와 지역사회 환원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사회연대금융 활성화를 위한 제도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국제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회연대경제가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금융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지역과 공동체 안에서 자금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