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이 정원 된다…자치구 25곳에 '매력정원' 조성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앞두고 팝업 정원도 선보여

자치구 연계 매력정원 조성 예정 현황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5월 1일 서울숲에서 개막하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25개 자치구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매력정원' 25곳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정원은 박람회 개막 전인 4월 20일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최 이전부터 서울 전역에서 정원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후 공간을 정비해 지역별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을 담은 생활권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각 정원은 전문 정원작가와 시민정원사, 마을정원사가 함께 참여해 스토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안내판과 사이니지를 통해 정원의 의미를 전달하고 박람회 홍보 기능도 수행한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 청진공원에 시민 소통형 정원 '청진담소'가 조성되고, 성북구 길빛공원에는 생활밀착형 정원 '정원에 기대어'가 들어선다. 금천구 도하공원에는 보행자 중심 정원 '금천의 결', 서초구 여의천 일대에는 수변형 정원 '소원정원'이 조성되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정원이 마련된다.

서울숲 박람회장에는 자치구별 특색을 담은 '팝업정원' 25곳도 설치된다. 약 12㎡ 규모의 이동형 정원으로 박람회 종료 후에는 각 자치구로 이동해 재활용된다.

행사 기간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홍보 활동도 추진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과 도심 전역을 아우르는 정원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자치구와 협력해 조성하는 매력정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서울 전역에 정원문화를 확산하고 서울이 '정원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조성 예상 이미지.(서울시 제공)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