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로마켓 사업 참여자 325곳 모집…"친환경 소비 실천"

서울새활용플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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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제로웨이스트 매장 지원에 나선다.

서울디자인재단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2026년 '서울제로마켓'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신규·기존 매장을 합쳐 총 325개소다.

이번 사업은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포장폐기물을 줄이고, 시민들의 친환경 소비 실천을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

서울에 사업 거점을 둔 기업, 소상공인, 단체 등이면 참여할 수 있다. 다회용 배달 용기, 무포장, 포장재 감축, 소분 판매, 리필스테이션, 친환경 포장재 사용 등 6개 유형 가운데 1개 이상을 운영하면 된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매장별로 12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다회용 배달 용기 대여비 △운영 인건비 △친환경·다회용 포장재 구입비 △교육비 △홍보비 △소분·리필스테이션 운영을 위한 시설·장비 임차비 등이다.

서울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일회용품과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소분·리필 방식 판매 등을 실천하는 매장 675곳을 '서울제로마켓'으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는 기존 운영 매장뿐 아니라 제로웨이스트 매장 창업이나 매장 내 제로마켓 코너 신설을 준비하는 사업자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재단은 사업비 지원 외에도 제로마켓 개설과 운영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고, 참여 매장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구매와 홍보 등 자생력 강화도 도울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 달 10일 오후 6시까지며, 서울디자인재단 또는 서울새활용플라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사업계획서에 대한 서면심의와 현장 점검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운영하고 계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꽃가게, 반찬가게 등 다양한 매장의 ‘제로마켓’ 전환을 지원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소비를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