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취업사관학교 본격 가동…"AI·기술직 중심 취업훈련 시작"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8일 동부캠퍼스(광진구)를 비롯한 서부(은평)·중부(마포)·남부(구로)·북부(도봉) 등 5개 권역 캠퍼스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 취업훈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출범한 중장년취업사관학교는 인재 등록부터 취업상담, 취업훈련, 일자리 매칭과 사후관리까지 취업 지원 전 과정을 하나의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한 서울시의 중장년 취업 지원 모델이다.
시는 지난 2월 중장년 취업 지원 체계를 전면 개편해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출범했다. 또한 개별 사업으로 분산 운영되던 기존 취업 지원 서비스를 '일자리몽땅'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일자리 추천부터 상담·훈련·기업 매칭까지 끊김없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취업훈련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AI·디지털, 전기·설비, 돌봄·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아우른다. 특히 AI 활용 디지털 마케팅, AI 코딩 로봇 전문가 등 디지털 기반 과정을 새롭게 확대해 기술 변화에 대응한 실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취업훈련은 개인의 준비 수준과 경력 단계에 따라 △정규반 △속성반 △탐색반 세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40~64세 시민이라면 누구나(800여 명 순차 모집) 일자리몽땅에서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 온라인으로 인재 등록 후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정규반은 3~4월 중 11개 과정에서 244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되며, 5개 캠퍼스에서 80~300시간(1~3개월) 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속성반은 3~4월 중 '직업상담사', 'AI코딩로봇 전문가' 등 15개 과정에서 360명을 모집한다. 2개월 이내 단기 실무 중심 과정으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직무 역량을 빠르게 갖출 수 있도록 구성했다.
탐색반은 하루 동안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이다. 3~4월 중 5개 과정에서 200여 명을 모집하며, 지게차운전기능사·공조냉동기능사·병원동행매니저 등이 포함된다. 특히 서울시기술교육원과 연계해 패션디자인·세무회계 등 다양한 기술교육 과정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취업사관학교는 경력 전환을 고민하는 중장년이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 지원 모델"이라며 "AI와 기술 직무 등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실무형 직업훈련을 통해 중장년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