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참여 '글로벌 바로봉사단' 200명 모집
내·외국인 공동 재난 대응…이달 31일까지 신청·4월부터 활동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재난 대응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할 '글로벌 바로봉사단' 단원 20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다. 활동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다.
글로벌 바로봉사단은 내·외국인이 함께 재난과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서울형 자원봉사단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지역사회 '수혜자'가 아닌 '동등한 시민 파트너'로 참여시킨다는 취지로 운영된다.
봉사단은 산불 예방, 폭염 대응 등 생활안전 캠페인과 재난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참여한다. 폭우·산불·지진 등 재난 발생 시 환경 정비와 물품 정리 등 현장 지원 활동도 수행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재난 현장 봉사활동에서 외국인 주민 참여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봉사단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경북 영덕 산불 피해지역 복구에는 18개국 71명이 참여했고, 충남 예산과 경기 가평 수해 복구에는 15개국 39명의 외국인 주민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봉사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환경단체 등 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멘토단도 운영한다. 멘토단은 봉사활동 참여를 돕고 재난 예방 활동 시 현장 리더 역할을 맡는다.
선발된 봉사단원에게는 서울특별시장 명의 위촉장이 수여되며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김수덕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글로벌 바로봉사단은 국적을 넘어 내·외국인이 함께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고 위기를 극복하는 연대의 봉사 모델"이라며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서울의 사회통합 가치가 더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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