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탄천 등 위험 수목 100주 정비…태풍·집중호우 대비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전경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강남구가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탄천 등 주요 생태하천 변 위험 수목을 일제 정비한다.

구는 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탄천 일대에서 위험 수목 제거 82주, 가지치기 18주를 실시하고, 임목 폐기물 41톤을 운반·처리한다고 5일 밝혔다.

하천변 수목은 경관과 그늘을 제공하지만, 과도하게 자란 나무는 강풍 시 전도되거나 가지가 부러져 산책로 이용객과 인근 도로 차량에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선제 정비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특히 탄천2교 측면의 대형 이태리포플러(높이 25m·둘레 3.5m)는 뿌리가 얕은 천근성 수종으로 뿌리 절단과 부패 현상이 확인돼 우선 제거 대상에 포함됐다.

이와 함께 탄천1교~광평교 구간 아까시나무를 정비해 고압선 접촉과 전도 위험을 낮추고, 동부간선도로 B구간 차도로 돌출된 벚나무 가지도 제거해 차량·시설물 접촉 사고를 예방한다.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 내 쓰러진 나무와 꺾인 가지도 정비해 하천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제방 유실이나 범람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