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1절 보신각 타종…독립유공자 후손 9명 참여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월 1일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희생과 독립 정신을 기리는 타종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30분 보신각에서 '함께 외치는 독립의 함성'을 주제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 후손 9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등 총 12명이 참여해 3개 조로 나뉘어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울린다.
타종에는 활발한 항일투쟁으로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고(故)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 씨, 1919년 강원 지역 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한 고 권기수 선생의 손자 권오철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9명이 참여한다.
또 3·1운동과 연관이 깊은 중앙고등학교와 이화여자고등학교 재학생도 함께한다. 중앙고 최현서 학생이 사회를 맡고, 제24회 유관순횃불상 수상자인 이화여고 홍윤진 학생이 유관순 열사에게 보내는 '후배의 편지'를 낭독한다.
타종에 맞춰 서울시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과 신현준이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행사 참석자와 시민이 함께 만세삼창과 삼일절 노래 합창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광진구립예술단 100여 명의 합창 공연도 펼쳐진다.
김태희 문화본부장은 "107주년 3.1절 맞이 타종행사를 통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3·1운동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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