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아깝지 않은 서울 만들 것"…정원오,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종합)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행정이 시민 삶 뒷받침 하게 만들 것"
공식 출마 선언식은 설 연휴 이후로…사퇴시한 다음달 5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 손뼉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출마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6.2.8 ⓒ 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 '매우만족, 정원오입니다'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 구청장이 최근 펴낸 저서를 중심으로 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싼 정 구청장의 정치 행보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열려 주목됐다.

강동구청장 출신인 이해식 의원과 영등포구청장을 역임한 채현일 의원이 참석했으며 박경미 대변인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정 구청장은 '어떤 서울시를 만들고 싶느냐'는 질문에 "세금이 아깝지 않은 서울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의 일상을 얼마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뒷받침하느냐가 행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팀 정원오와 함께 멋지고 행복하고 편안한 서울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이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출마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2026.2.8 ⓒ 뉴스1 이광호 기자

정 구청장은 설 연휴 이후 구청장직을 사퇴한 뒤 별도 행사를 통해 공식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공직자 사퇴 시한은 지방선거 90일 전인 다음 달 5일까지다.

그는 행사 직후 취재진을 향해 "출마 선언식을 하려면 구청장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사퇴 이후 공식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원내 의원들의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시점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4선 박홍근·서영교 의원, 3선 박주민·전현희 의원, 재선 김영배 의원 등이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용진 전 의원(재선)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