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목소리 듣는다…"청년정책제안 네트워크 가동"

[자료]서울시청
[자료]서울시청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서울시는 서울청년참여기구인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서울청정넷) 발대식을 열고, 올해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서울청정넷은 2013년 출범 이후 '청년수당'과 '청년월세지원사업', '청년 마음건강 지원 사업' 등 청년 삶과 직결된 정책을 제안해 온 서울시 대표 청년 참여기구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참여자의 '정책 준비 정도 및 역량 검증'해 운영한다. 단순히 신청만 하면 활동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활동 계획서 심사와 서울시 행정 구조 및 참여예산 절차를 묻는 '정책 퀴즈'를 도입했다.

그 결과 총 627명이 지원해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시정 이해도 퀴즈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해 정책 제안 역량을 입증한 350명의 청년이 최종 위원으로 선발됐다. 앞으로 청년들이 제안하는 정책의 완성도와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 방식도 청년들의 의사에 따른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재설계했다. 기존에는 △정책제안단 △모니터링단 △홍보단 등 역할별로 구분해 선발했으나, 올해부터는 역할 구분 없이 선발한다. 상반기에는 모든 참여자가 정책 제안 활동에 공통으로 참여하고, 하반기에 참여자가 희망하는 활동을 선택하도록 참여 방식을 개편했다.

올 상반기에는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해 정책 제안에 집중할 예정이다. 전문적인 의제 교육과 일대일 대면 자문을 통해 제안서를 고도화해 서울 시민과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청년의 관심에 따라 △정책분석 △정책홍보 △파일럿 프로그램(아이디어 실험·구현) △청정아트(미래 정책 키워드 발굴) △사회기여활동을 선택해 활동한다. 또 인사이트 특강·현장방문·네트워킹 데이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참여자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청년들이 관심 분야를 선택해 활동 이력을 쌓고, 직무 유사 경험을 함으로써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한 청년들에게는 시정 참여 경험이 이력화 될 수 있도록 활동증명서를 발급하고, 우수자에게는 시 위원회 위촉 추천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아울러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구성된 멘토링단을 운영해 청년들이 현장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제안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로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고 서울시를 발전시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청정넷과 같이 청년이 시정에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