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말 한파·대설 대비 관계기관 대책 점검…위기경보 '주의' 유지

취약계층 보호·동파 예방·전력 수급 점검 등 대응 강화

아침기온이 영하10도 밑으로 떨어진 6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인공폭포가 얼어붙어 있다. 2026.2.6 /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주말 동안 이어질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관계기관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고 일부 남부지역에는 대설 특보 수준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전날 오후 5시를 기해 한파재난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하고, 비상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매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권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최대 5㎝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김 본부장은 회의에서 주말 동안 큰 폭의 기온 하강, 일부 지역 강설에 대비해 한파 취약계층 보호와 국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비닐하우스 거주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방한용품 지원 등 보호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 수도 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동파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난방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을 요청했다. 강설에 대비해 재난문자와 방송을 통해 기상·교통 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것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동해안 지역 산불 예방과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전라 서해안 지역에는 대설과 강풍이 동시에 예상되는 만큼 취약시설 예찰과 통제 계획 이행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