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1000억 조기 발행…11일 5% 할인 판매
'찜페이'·네이버페이 도입…현금 없어도 예약 구매 가능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올해 발행 예정인 광역 서울사랑상품권 가운데 1000억 원을 2월 중 조기 발행한다. 체감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정 투입 시기를 앞당겨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을 오는 11일 5% 할인된 가격으로 총 1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광역 상품권 총 발행 예정액 1500억 원 가운데 약 67%를 2월 중 신속 투입하는 것이다.
상품권은 11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각각 500억 원씩 나눠 판매된다. 동시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출생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 기준으로 짝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홀수는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2부제를 적용한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잔여 물량이 있을 경우 누구나 구매 가능하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상품권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찜페이' 기능과 네이버페이(Npay) 결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찜페이는 발행일에 결제 금액이 부족하더라도 우선 구매를 예약한 뒤 최대 60일 이내 결제하면 상품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별도 설정 없이 네이버페이 머니 잔액으로도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1인당 월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 사용 가능하고, 계좌이체로 구매한 경우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 환불도 가능하다. 다만 신용카드로 구매한 상품권은 환불과 선물하기가 제한된다.
발행 당일에는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앱의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이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서울시는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해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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