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강원서 8cm 넘는 눈폭탄…여객선 5척 운항 중단

중대본 1단계…강원 횡선 신적설량 8.7㎝

첫눈이 내린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퇴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강원·충청·전라권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일 여객선 5척이 결항되고 국립공원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대설 대처 상황 보고에 따르면 진도~제주, 여수~거문 등 5개 항로에서 여객선 5척이 운항을 멈췄다.

지리산·속리산 등 11개 국립공원 216개 구간의 진입과 충북 지방도 2개소 도로가 통제됐다. 지금까지 시설피해는 없다.

현재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강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오전 5시 기준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 △충남 △충북 △세종 △대전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등에 내려졌다. 대설 예비는 △전남 △울릉도·독도다.

24시간 신적설량(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강원 횡선 8.7㎝ △충남 부여 6.2㎝ △전북 부안 5.5㎝ △강원 평창 7.5㎝ △전북 정읍 5.0㎝ △경기 양평 4.7㎝ △경기 성남 4.0㎝ △경기 수원 4.0㎝ △서울 송파 4.8㎝ △충남 공주 3.9㎝ △서울 서초 5.3㎝ △충북 제천 3.2㎝다.

행정안전부는 전날(1일) 오후 10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대설 위기경보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서울시는 이날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중교통 출근 집중배차 시간대를 평소보다 30분 연장한 오전 9시 30분까지 운행하기로 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