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서 검진·운동처방 한 번에…서울시, 원스톱 건강관리 시범 도입

혈압·혈당 검사부터 체력 측정·맞춤 운동까지 통합 관리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는 시민 모습(서울시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앞으로 서울 일부 자치구에서는 보건소를 한 번 방문하는 것만으로 건강검진부터 체력 측정, 맞춤형 운동처방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자치구 보건소의 '대사증후군 관리 사업'과 '서울체력9988 체력인증센터'를 연계한 원스톱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건소에서 혈압·혈당·복부둘레 등 대사증후군 검진과 상담을 받은 뒤, 체력인증센터에서 체력 측정을 통해 개인별 맞춤 운동과 실천 방법까지 안내받는 방식이다.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중증으로 악화되기 전 예방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성인(만 19~64세)은 악력,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유연성 등을 측정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은 상·하지 근기능과 심폐지구력, 협응력 등을 평가받는다. 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운동처방도 제공된다.

서비스는 2일부터 도봉구·송파구·용산구·은평구(불광지소)·중랑구 등 5개 보건소에서 우선 시행된다. 서울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전체 체력인증센터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사증후군 검진과 영양 상담, 체력 측정, 운동 상담까지 전체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내외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대사증후군 전문관리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한 뒤 오전 시간대에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참여 시민에게는 대사증후군 관리 참여 시 최대 2만5000포인트, 체력 측정 참여 시 최대 2000포인트의 '손목닥터9988' 포인트가 지급돼 건강 실천을 유도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