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교통사고 사망자 31명 줄고 자살은 894명 늘어
'안전지수 1등급' 교통사고 서울·경기, 범죄 세종·전남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보다 31명 감소했지만, 스스로 생을 마감한 자살은 894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시·도 및 시·군·구별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했다. 2024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사망자 수를 분석했다.
2024년 6개 분야 사망자 수는 2만 3112명으로 전년 대비 1226명(5.6%)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2334명으로 전년 대비 31명(1.3%) 감소했으나 △자살(894명) △생활안전(264명) △감염병(73명) △화재(24명) △범죄(2명) 분야에서는 사망자가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OECD 평균과 비교(한국/OECD 평균) 결과, 범죄·화재·생활안전·교통사고 분야는 우수한 수준이나 자살과 감염병 분야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범죄 분야는 OECD 평균의 약 5분의 1 수준(한국 0.6명, OECD 2.3명)으로 가장 낮았고, 화재는 절반(0.6명 대 1.2명), 생활안전은 약 38% 적은 수준(21.7명대 34.9명)이었다. 교통사고도 OECD 평균(5.5명)보다 소폭 낮은 4.9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살은 OECD 평균(11.2명)의 약 2.6배(29.0명)에 달했으며, 감염병 사망률 역시 평균(1.6명)보다 높은 2.7명으로 분석됐다.
시·도 중 분야별 안전지수 1등급은 △교통사고(서울·경기) △화재(울산·경기) △범죄(세종·전남) △생활안전(부산·경기) △자살(세종·경기) △감염병(세종·경기)로 나타났다.
시·군·구 중 3개 분야 이상에서 전년도 대비 안전지수가 개선된 지역은 35개이며 삼척, 의정부, 용인 등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안전지수가 낮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위험 요소 분석과 맞춤형 대책 수립 등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5년 지역안전지수 공표 결과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생활안전지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지방정부와 함께 지역안전지수를 관리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살과 생활안전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라며 "국민주권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지역안전지수에 산업재해 분야를 새롭게 도입해 지방정부의 참여와 개선을 독려하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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