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시상…34건 선정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는 봉사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독창적이고 사회적 확산이 필요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자 '제1회 대한민국 봉사와 나눔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사례 34건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개인, 단체, 기업, 공공기관 부문별로 총 458건의 우수사례를 발굴했으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34건이 선정됐다.

행안부는 23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봉사와 나눔 문화를 실천한 자원봉사자와 단체·기관 등에 포상을 수여한다.

부문별 대상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최우수상에게는 200만 원의 상금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이 수여되고, 우수상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기관장상이 수여된다.

대상은 △암 투병 경험을 바탕으로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동화책 제작·후원에 참여한 이정연 씨 △수해 현장에서 봉사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봉사자와 피해 농가를 연결하는 오픈채팅방을 개설한 그늘과언덕 △무료 운동 클래스 운영 등 지역사회 운동 복지 실현에 기여한 광주PT 워크아웃투게더 △전국 최초로 '요양보호 가족 휴식제도'를 도입하고 실천한 영등포구청이 수상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34건)는 사례집, 홍보 영상물,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배포해 봉사와 나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묵묵히 헌신해 온 그 숭고한 실천들이 우리 사회가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2026년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를 성공적으로 견인할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 역시 시민사회,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봉사와 나눔이 생활속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