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26년 유아숲체험원 정기이용기관 모집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는 2026년 관내 유아숲체험원에 정기 참여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주 1회 유아숲체험원을 정기 방문해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나무, 곤충, 꽃 등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 유형은 기관의 숲 체험 경험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숲 체험이 처음인 기관은 유아숲지도사가 주도하는 '기본숲 체험반'을, 자체 지도사가 있거나 경험이 있는 기관은 자율 운영이 가능한 '자율숲 체험반'을 선택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6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관악구청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여가도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1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숲을 교실로 활용하는 유아 전용 숲 놀이터로, 관악구는 청룡산과 낙성대 등 총 7곳을 운영 중이다. 체험원에는 밧줄놀이, 통나무 건너기 등 목재 놀이시설과 쉼터가 마련돼 있다.

올해 관악구는 유아숲체험원에 유아숲지도사 11명을 배치해 2900여 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유아 동반 가족 5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노후 시설 정비도 병행해 안전성과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