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도 이상 무"…종로구, 제설취약지도 활용 겨울 대책가동

도로 제설(종로구 제공)
도로 제설(종로구 제공)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서울 종로구는 겨울철 눈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제설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올겨울 처음으로 만든 제설취약지도를 활용해 제설제를 살포하고 도로 열선은 기존 18개소 외에도 9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스마트 제설 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도로 열선 시스템(27개소), 자동염수살포장치(175개소), 스마트 제설함(270대)까지 관리하며 원격 제어할 예정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는 13개 실무반이 협업하고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한다.

도로 제설은 청와대로를 포함한 관내 626개 노선 총 276.7㎞ 구간에서 실시한다. 고갯길이나 마을버스 노선을 최우선으로 작업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초 서울시의 겨울철 제설종합대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구는 다음 달 초까지 관내 가로변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정류소에 온열 의자와 온기 텐트를 설치한다. 온열 의자는 기존 46개소 외에 14곳에 추가 설치하고 온기 텐트는 12곳에 세워 주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설 통합 관리 시스템과 도로 열선, 취약지도 활용 등으로 주민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출퇴근길 교통 대란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b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