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오세훈 서울시장, '2025 서울 쉬엄쉬엄 런' 참석
"기록 부담 없이 걷고 뛰는 시민축제"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5 서울 쉬엄쉬엄 런'에 직접 참가하며 시민들과 함께했다.
'서울 쉬엄쉬엄 런'은 초보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5㎞ 순환 러닝 프로그램이다.
평화광장을 출발해 별자리광장·메트로폴리스길·구름다리·메타세쿼이아길을 거쳐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짧은 구간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남산 숲길을 함께 찾은 정희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느림보 러닝대회’를 제안한 뒤 올해 첫 행사로 마련됐다.
모집 인원 1000명은 사전접수 이틀 만에 마감됐으며, 현장 참여자를 위한 체력 인증 프로그램과 공연 등 부대행사도 운영됐다.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반려견과 함께한 시민까지 참여 폭도 넓었다.
오 시장은 출발 전 "경쟁 없는 러닝을 통해 시민이 편하게 운동을 즐기는 생활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며 "운동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날 가수 겸 배우 한승연, 배우 이재윤, 스트렝스 코치 김은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1년간 시민 체력 향상 캠페인과 러닝 문화 확산 활동에 참여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시민 운동 실천율 3%포인트 향상, 체력 등급 3등급 상향, 건강수명 3년 연장을 목표로 하는 '더 건강한 서울 9988-3·3·3·3'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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