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나다운 나'로 성장하길 바란다"…오세훈, 한양대서 특강
'AI 격변의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승부할 것인가' 주제 강연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한양대학교 경영대 초청 특강에서 "AI 격변의 시대, 개인과 도시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차별화된 브랜딩과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한양대 경영관 SKT홀에서 재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AI 격변의 시대, 우리는 무엇으로 승부할 것인가 - 나, 그리고 서울'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AI 기술로 지식이 보편화된 만큼, 자신만의 정체성과 포지셔닝이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학 시절이야말로 '나다운 나'를 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적 성장과 외적 성취를 결합한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다"며 "행복과 성공을 동시에 추구하는 자기 브랜드가 곧 혁신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혁신 사례로 '서울 스노우보드 잼(2009)', 'DDP 개관(2014)', '한강르네상스 2.0'등을 소개하며 "창의적 도전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인다"고 했다. 또 "수상교통 '한강버스'는 한강르네상스의 정점을 잇는 핵심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은 4대 첨단산업(AI·바이오·핀테크·로봇)과 5대 창조산업(XR·웹툰·e스포츠 등)을 융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기후동행카드', '야외도서관' 등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들이 서울 경쟁력의 토대"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 시장은 "AI 시대에는 개인과 도시 모두 지속가능한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자신만의 색깔로 혁신하는 '나다운 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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