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11월 28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집중 환급 추진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차량 소유권 이전·말소 △지방소득세 국세 경정 △납세자의 착오 신고·납부 등으로 과오납이 발생할 경우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관악구는 그동안 문자메시지와 환급통지서 발송을 통해 환급을 안내해왔지만, 보이스피싱 우려나 주소 불명, 무관심 등으로 찾아가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구는 모든 미환급자의 주소를 현행화하고, 카카오톡 알림을 추가로 발송하는 등 집중적인 환급 안내에 나섰다.

납세자는 카카오톡 '관악구지방세환급' 채널, 서울시 ETAX·위택스(WETAX), 유선, 문자, ARS, 우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환급금을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아울러 환급통지서에 지방세 환급금 기부 안내를 함께 포함해, 납세자가 환급금을 사회공헌에 기부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는 관악구청 지방소득세과(02-879-5504~5)로 하면 된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