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서울시교육청과 지역 맞춤형 교육 협력 강화

지난 11일 영등포구청에서 영등포가 서울시교육청과 교육협력 특화지구 및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영등포구 제공)
지난 11일 영등포구청에서 영등포가 서울시교육청과 교육협력 특화지구 및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영등포구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지난 11일 서울시교육청과 영등포 교육협력 특화지구 및 스쿨매니저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구는 남부교육지원청과 지역 특색 교육사업 운영, 어린이·청소년 성장지원 체계 구축, 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진로, 진학교육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두 기관은 학교 체육시설 관리하는 스쿨매니저를 배치·운영하기 위한 시범사업 협약도 체결했다. 학교 체육시설을 주민에게 개방해 활용할 때 외부인 출입 통제 등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스쿨매니저 배치 외에도 시설물 배상보험 가입을 지원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육 동호회를 학교와 연계해 시설 개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체육시설 개방학교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학교의 참여를 유도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우리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학생과 학교뿐만 아니라 지역과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교육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