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설·한파' 대비 대책 점검…수험생 안전관리도 만전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2025.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10일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사전대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11월 대설로 인명피해와 함께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한 만큼, 적설 취약구조물은 전수 점검해 필요시 보수·보강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또 제설·결빙 취약구간과 고립 우려가 있는 산간마을 등은 대설 시기 이전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제설제와 제설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됨에 따라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위험기상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수험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피해와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