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우리은행과 '임산부 올 프리패스' 업무협약 체결

협약식 모습(중구청 제공)
협약식 모습(중구청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 중구는 지난 5일 우리은행과 '임산부 올 프리패스'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중구 내 우리은행 21개 영업점에 임산부 전용 창구와 우선 대기공간이 조성돼, 임산부가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임산부 올 프리패스는 임산부가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민원 업무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8월부터 중구청 민원실을 비롯해 세무·부동산·주차 관련 부서, 동주민센터, 보건소, 키즈카페,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서 시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을 넘어 금융기관까지 참여 범위가 확대됐다.

우리은행은 협약에 따라 출산양육지원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신청한 부모가 자녀 명의로 입출금 통장을 개설할 경우, 3만 원의 출생축하금과 5만 원 상당의 발달교구를 제공하는 '출생축하패키지'를 운영한다. 예산 범위 내에서 매년 출생축하금과 기념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중구'를 목표로 △임신부 대상 가사 돌봄서비스 △최대 150만 원의 산후조리비 지원(서울시 100만 원·중구 50만 원) △자치구 최고 수준의 출산양육지원금(첫째아 100만 원~다섯째아 이상 1000만 원) 등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