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복구율 80% 넘어…570개 복구 완료

전체 복구율 80.4%…1등급 92.5%

(자료사진) (공동취재) 2025.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의 정상화가 80%를 넘어섰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오후 6시 기준 장애 시스템 709개 중 570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복구율은 80.4%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 현황을 보면 1등급은 40개 중 37개가 정상화돼 92.5%의 복구율을 나타냈다. 2등급은 68개 중 55개(80.9%)가 복구됐다.

이날 1등급 시스템 중 하나인 '국민비서' 시스템 서비스도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국민비서는 여권유효기간 만료 안내, 경찰청 과태료 고지, 자동차검사 안내 등 생활형 행정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1등급 대국민 시스템이다.

국민비서 시스템이 재개되어 네이버·카카오 등 17개 민간 앱을 통해 알림을 신청하고 신청한 알림을 수신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시스템이 재개됨에 따라 장애기간에 발송하지 못한 일부 알림을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국민비서 콜센터를 통해 불편 신고·처리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비서 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jung907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