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스라엘에 고립예방 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 소개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의 외로움·고립은둔종합대책 '외로움 없는 서울(외·없·서)'이 이스라엘로 전파된다.

서울시는 27일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이스라엘 사회복지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고립예방 정책교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외로움 없는 서울 관련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사회적 고립이라는 전 세계적 화두를 중심으로 시민들의 외로움 예방을 위한 도시 차원의 역할과 정책 성과 등을 공유했다.

현재 서울시는 외로움을 느낄 때 방문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을 비롯해 24시간 외로움 상담콜센터 '외로움안녕120', 자발적인 외부 활동 참여로 외로움을 해소하고 사회적 연결을 회복하는 '365서울챌린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정책 추진 배경과 시민을 위한 체계화된 고립 예방 정책을 이스라엘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통한 시민의 관계 회복과 삶의 질 향상 등 그간의 성과도 공유했다.

또한 외로움을 느끼는 시민에게 24시간 상담과 서비스 연계를 지원하는 외로움 없는 서울 컨트롤타워인 고립예방센터 운영 사례도 설명했다.

아하로니 차관은 "이스라엘 역시 고령화와 1인 가구 등으로 고립 위험이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도 양국이 고립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