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행정시스템 복구율 64.3%…1등급 '공공데이터포털' 재개

전체 709개 중 456개 정상화…1등급 복구율 82.5%

26일 오후 8시20분께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은 5층 전산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 전산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개가 마비됐다. 2025.9.27/뉴스1 ⓒ News1 김종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3일 오후 1시 기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 중 456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복구율은 64.3%로, 전날 오후 9시보다 3개가 추가로 정상화됐다.

이날 오전 10시로 그간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서비스가 재개됐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 복구 중이고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10월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82.5%(33개), 2등급 72.1%(49개), 3등급 68.2%(178개), 4등급 57.6%(196개)로 집계됐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