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정자원 화재 복구율 60% 돌파…'법제교육시스템' 등 441개 복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모 2025.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모 2025.10.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망의 복구율이 62.2%까지 상승했다. 첫 전체 복구율 60% 돌파다. 전체 709개 시스템 가운데 441개가 정상화됐으며, 행정안전부·소방청·법제처 등 주요 기관 서비스가 추가로 복구됐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낮 12시 기준 총 709개 정부 온라인 시스템 중 441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구된 주요 시스템은 △행정안전부 범정부 공통기반 영상회의(4등급) △고용노동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고용개선 시스템(4등급)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대표홈페이지(4등급) △행안부 재난안전의무보험종합정보시스템(3등급) △소방청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4등급) △법제처 법제교육시스템(2등급) 등이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32개(80.0%), 2등급 49개(72.1%), 3등급 172개(65.9%), 4등급 188개(55.3%)로 집계됐다. 1등급 핵심 시스템의 복구율은 80%를 유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 내로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등 나머지 1등급 시스템을 포함한 주요 기관 전산망 복구를 마무리하고, 복구 완료 시스템의 안정화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