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스타트업플레이그라운드' 개최…외국인 창업 활성화

24일 진행…외국인 창업정책 로드맵 소개

플레이그라운드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는 24일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컨벤션홀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플레이 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외국인 창업자(예비 창업자 포함), 유학생,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 약 70여 명과 함께 외국인 창업환경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는 해외 스타트업과 국내 대기업 간 창업인재 발굴을 위한 클로즈드 밋업 시간이 준비됐다. 국내외 스타트업 및 대기업이 총 60분간 사전 만남을 갖는다.

사전 밋업은 국내 스타트업(더그리트) 및 기업(SK 에코플랜트, LG이노텍, KCC)들은 해외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신기술 등을 논의하고 해외 스타트업은 국내 진출을 위한 국내 대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정책발표 세션에서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을 비롯한 외국인 창업지원 시설 현황과 유학생 지원정책 전반에 대한 로드맵을 소개하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실제 외국인 창업지원 사례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창업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인바운드 창업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 창업기업의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의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 스타트업 에버릭스(Everix)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으로 초박막 광학 필터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개발 중으로 현재 국내 선도적 기업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희망했다.

이어 일본의 EF Polymer, 인도네시아의 Surplus, 프랑스의 Dev Korea 등 3개 유망 스타트업이 5분간 한국시장 진출 의지와 사업 모델을 발표한다. 협업을 원하는 국내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좋은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종합 토론에서는 다 함께 글로벌 창업인재 유치 확대 및 지원정책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참석한 해외 스타트업 담당자들이 토크쇼 형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행사에 참석한 해외 창업 인재들이 현장에서 직접 겪은 한국 진출사례를 비롯해 애로사항 등을 취합해 향후 정책개선 및 맞춤형 지원책 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