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 성료… 30팀 최종 선발
최우수상에 최대 1700만 원 창업자금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서울시가 청년 창업가들의 실전형 창업 역량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2025 서울시 청년 골목창업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총 285개 팀이 참가해 9.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2차 경진대회를 열고,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 아이템을 제시한 청년 창업가들을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회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자금 지원까지 이어지는 실전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 컨설팅과 맞춤형 멘토링, 저금리 융자 등을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3D 프린팅, 캘리그라피 등 트렌드를 반영한 업종이 다수 참여해 주목받았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감성의 3D 프린팅 아트토이 상품을 개발한 팀, 월매출을 900만 원에서 1300만 원으로 끌어올린 예술 창업가 등은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서울시는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60개 팀을 1차 경진대회에 진출시켰고, 창업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과 상권 이해도를 종합 평가해 40개 팀을 2차 본선에 올렸다. 이후 약 3개월간 △재무·회계 △브랜딩 △상권분석 등 전문가 1:1 맞춤 컨설팅과 '찾아가는 멘토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최종 대회에서는 사업계획의 시장성, 자금관리 역량, 성장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우수상 3팀, 우수상 11팀, 장려상 16팀 등 총 30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등급별로 최대 17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차등 지급되며,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최대 7000만 원의 저금리 융자지원도 추가된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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