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작동하는 재난대응 역량"…'하반기 안전한국훈련' 실시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행정안전부 청사(행안부 제공)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2025년 하반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정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197개 기관이 참여하며, 화재·산불·다중밀집 인파사고 등 사회재난 대응에 중점을 둔다.

안전한국훈련은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관리책임기관의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훈련으로, 2005년 처음 도입된 이후 매년 실시되고 있다. 행안부는 상반기(5월12~23일) 훈련에서 풍수해·산사태 등 자연재난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사회재난 대응능력 강화를 목표로 잡았다.

훈련에 참여하는 기관들은 복합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긴급복구, 피해지원 등을 위한 위기관리 매뉴얼과 민·관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일반 국민도 주민대피 훈련 등에 직접 참여하며, 장애인·고령자·체류 외국인 등 안전취약계층이 포함된 국민체험단이 훈련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행안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을 통해 기관별 대응역량을 평가하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방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kjwowe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