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장관, APEC 정상회의 앞두고 경주서 '안전·물가' 종합점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현장을 점검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5.10.8/뉴스1 ⓒ News1 김낙희 기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오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에서 행정정보시스템 복구현장을 점검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25.10.8/뉴스1 ⓒ News1 김낙희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6일 경상북도 경주시를 찾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현장에서 종합 점검했다.

먼저 화백컨벤션센터(HICO) 및 경주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경북도, 경주시와 APEC 준비 기획단, APEC 준비 지원단과 경호안전통제단, 정부합동점검단, 경북경찰청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APEC 정상회의 대비 안전관리 현황 점검'을 실시했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는 APEC 안전대책 현황 보고를 통해 △의료대응 및 응급구조 체계 △교통·수송 안전대책 △테러·경호 및 화재예방 대책 △시설 안전점검 등 분야별 준비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경주엑스포공원 내 전시관, 정상회의장 및 국제미디어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지난 9월 사전점검 시 지적된 사항의 조치 결과를 점검했다.

또 비상대피로, 전기·소방 시설, 출입통제 시스템, 승강기 등 행사장 안전관리 상황과 혐오시위 등 외국인 안전대책을 직접 확인했다.

안전 점검 후에는 상인회, 숙박·외식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APEC 기간 중 물가대책을 점검하고, 친절과 청결, 바가지 없는 공정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장관은 "국민과 내·외빈이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행사에 방문하는 각국 정상과 경제인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요소가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