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몽골 ODA 연수 다큐 공개…"'K-소방' 글로벌 위상 담았다"
17일부터 유튜브 송출
- 구진욱 기자
(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소방청이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진행한 ODA(공적개발원조) 글로벌 연수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17일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 '소방청TV'를 통해 공개한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다큐는 지난달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연수 전 과정을 기록한 현장 영상으로 대한민국 소방의 기술력과 몽골 소방관들의 열정적인 참여 모습을 담았다.
영상은 총 2부(각 15분 분량)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교육훈련과 실습 장면, 한·몽 소방공무원 간 교류 현장을 중심으로 K-소방의 우수한 대응체계와 기술 전수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연수 참가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훈련 성과와 향후 협력 방안을 소개하며, 소방장비·기술 수출 등 국익 증진 효과를 함께 다뤘다.
소방청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국민이 국제협력 활동의 의미와 성과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수 기간 동안 형성된 한·몽 소방관 간의 우정과 협력 의지를 진솔하게 담아, 유튜브와 KTV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의 공유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다큐는 1부가 17일, 2부가 24일에 각각 공개되며, 소방청 및 전국 시·도 소방본부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대한민국 소방이 이제 세계 곳곳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국민과 소방공무원 모두가 K-소방의 자긍심을 느끼고, 국제사회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owe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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