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몽골·라오스 대표 박물관에 '한글 안내서' 지원
서울서체와 서울색 적용한 안내서 제공
- 한지명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한글날을 맞이해 서울서체와 서울색을 적용한 한글 안내서를 몽골과 라오스의 대표 박물관에 제작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첫 대상 도시로 한국인 방문 수요가 증가하는 몽골과 라오스를 선정했다. 대상 기관은 양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인 몽골국립박물관과 라오아트뮤지엄으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이번 안내서에 한글의 아름다움과 함께 정보의 정확성, 디자인적 완성도, 친환경적 의미를 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전문 번역과 감수 △서울색·서울서체 적용 △가독성을 높인 큰 글씨 △환경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제작 방식을 반영했다.
이뿐만 아니라 각 기관의 역사·문화적 정체성과 전시 철학을 반영하여 현지 수요처 맞춤형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더불어 시설 개요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 안내서의 한계를 보완하여 소장품 소개와 층별 안내 등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또 현지어와 한글을 병기하여 따라 한국인뿐 아니라 현지인도 정확한 안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관람객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인다.
한글 안내서는 한글날에 맞춰 현지 기관에 배포되어 방문객 누구나 만나볼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서울의 디자인 문화외교를 통해 외국 주요 도시와 기관 간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서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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